건국대학교는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는 앞으로 3년 6개월 간 예비 무역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에 4억5000여 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에 따라 건국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이홍구 교수)’은 26일 상허연구관에서 2, 3학년 재학생(전공 무관)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단은 글로벌 무역과 국제 통상에 관심 있는 2, 3학년을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해 △국내외 무역 인턴십 파견 △수출입활동 실무 △해외견학 등 무역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무역 및 국제통상 분야에서 산·관·학 협력모델을 구축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건국대는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위한 취업 준비반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GTEP은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예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200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각 교육 프로그램 수강시간에 따라 일정한 학점을 주고, 자격증 취득비와 어학능력 향상비 등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국내외 기업 인턴십과 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실제 수출실적 달성 실습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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