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년차 회사가 매출 300억원을 올린다고요?’
메모렛월드가 메모리제품 시장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초 창업해 가격·디자인·AS로 승부수를 띄워 단기간에 국내 USB 메모리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SD카드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메모렛월드(대표 최백수)는 USB 메모리, SD카드 등 플래시메모리 제품을 기반으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191억원)에 비해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메모렛월드는 지난해 주력제품인 USB 메모리 130만개를 팔아치운 데 이어 올해는 150만개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SD카드도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5만개 판매에 그쳤으나 올해는 30만개를 팔 예정이다. 이미 기업·대학에서 대량 주문을 확보한 상황이다.
메모렛월드 관계자는 “USB메모리 시장이 B2C에서 B2B로 전환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메모렛월드는 자체 연구개발·생산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춘데다 아이디어 상품으로 고객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본 모델만 10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처럼 낸드플래시를 앞뒷면에 부착하는 ‘듀얼 골드’ USB메모리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이어 USB와 교통카드 겸용인 ‘메모렛 티’ ‘미니 USB’를 출시해 히트상품으로 만들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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