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휴대폰·사무기기.’
경기 불황에도 휴대폰과 프린터·복합기 등 사무기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1분기 국내 전자(CE) 시장 규모를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휴대폰과 사무기기가 두 자리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반면 컴퓨터·생활가전 분야가 크게 줄면서 전체 CE 시장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0.6% 가량 역신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휴대폰은 1조36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4% 가량 성장했다. 사무기기와 소모품도 1980억원으로 42%나 늘었다. 사무기기는 경기가 크게 위축됐지만 지난해 1분기 이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 갔다. 디지털 카메라 등 광학 분야도 24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6% 가량 증가했다.
반면 소형 가전은 전년보다 15% 가량 줄어 4200억원에 그쳤다. 에어컨·냉장고 등 생활가전도 마이너스 6.8% 가량 줄어 7000억원 규모로 축소됐다.
정보기술(IT) 분야는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데스크톱PC 분야가 크게 줄면서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18% 가량 줄어 1조1000억원에 머물렀다.
GfK 측은 이에 따라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5조33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고 집계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플랫폼유통 많이 본 뉴스
-
1
여행업계, 오아시스 티몬 인수 소식에도 속앓이…“미정산금 변제율 1% 미만?”
-
2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결국 형사 입건…“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
3
[르포]“동대문 상권과 힘합쳐 신진 브랜드 키운다”…무신사 스튜디오 가보니
-
4
대형마트 초저가 경쟁 가열…롯데마트 '600원대' 삼겹살 내놨다
-
5
[K플랫폼 미래포럼] “글로벌 플랫폼 전쟁…규제 대신 진흥으로 경쟁력 키워야”
-
6
홈플러스 “회생절차 불편 최소화할 것…전액 변제 문제 없다”
-
7
놀유니버스 노조, 복지 후퇴 반대 성명 발표…일방적 결정 및 교섭 결렬 지적
-
8
[네이버 쇼핑톡톡] 달콤한 화이트데이 디저트부터 간편한 식사까지 네이버에서 준비 끝!
-
9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미리 알았다…금감원 검사 착수
-
10
[K플랫폼 미래포럼] “국내 넘어 세계로, 진흥 관점 접근”... 플랫폼 정책 재정비 필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