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인 4세대(4G) 통신서비스의 가입자 증가 속도가 3G를 추월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인포메이션위크는 시장조사업체 피라미드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4년 안에 4G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의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3G 서비스가 1억명을 끌어 모으는 데 약 6년이 걸린 것과 비교해 한층 성장세가 빠른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용 상의 이점이 빠른 가입자 증가에 가장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TE 기술은 백본망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적어 전체 구축 비용이 낮아진다. 이론적으로 100Mbps에 달하는 LTE의 속도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D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같은 새 서비스를 개발해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좋다.
댄 로크 피라미드리서치 연구원은 “이런 요소들 덕에 LTE는 현재 상용화된 어떤 이동통신 서비스보다도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4G 이동통신은 LTE와 와이맥스(WiMax) 두 축으로 나뉜다. 버라이즌·노키아 같은 거대 글로벌 업체들이 LTE 지지를 선언하면서 2010년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버라이즌이 올해 두 개 도시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5년까지 미국 전역으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린트·구글·인텔·삼성전자가 지지하는 와이맥스는 현재 스프린트의 자회사 클리어와이어가 일부 도시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클리어와이어는 2010년 8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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