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22억여원을 들여 72개 초중고의 과학실험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인천시내 초등학교 16개교와 중학교 15개교, 고교 41개교의 과학실험실에 냉난방기와 눈세척기, 비상 샤워실 등이 설치된다.
각종 첨단 교구 및 교재가 지원돼 교내에서 탐구와 실험 중심으로 과학 수업을 할수 있게 된다.
인천시에는 460여개 학교에 900여개의 과학실험실이 있으며 올해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가운데 667개의 실험실 환경이 바뀌게 된다.
이외에도 시 교육청은 과학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과학교실을 12개 학교(초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고교 4개교)에, 과학에 흥미를 갖거나 소양이 뛰어난 학생을 위한 과학동아리를 25개 학교(초교 5개교, 중학교 6개교, 고교 14개교)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 5∼10명으로 구성되는 과학교사 연구모임 8개교(초교 4개, 중학교 1개, 고교 3개)를 지원, 쉽고 재미있는 강의 자료를 개발하고 실험 중심의 수업을 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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