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다임,"공격적 M&A 통해 매출 300억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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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다임이 올해 내에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사업영역 확장으로 매출 300억원대의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7일 현석진 사이버다임 사장은 “목표는 올해 안에 3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휴를 통한 사업 확장과 중소기업 1∼2개를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SW 한두 분야의 사업으로는 매출 100억원대를 달성하는 것이 한계라는 생각에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며 “M&A를 위해 50억∼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다임은 지식관리(KM)·기업콘텐츠관리(ECM)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92억원과 영억이익 12억원을 올렸다. 지난 몇년간 20∼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단기간에 올해 매출 3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을 수혈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다.

 신사업으로는 네트워크 데이터손실방지(DLP) 분야를 개척하고 중이며 노메드커넥션이라는 DLP전문기업과 공동개발 및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네트워크DLP는 내부자가 웹하드나 메신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정보를 유출하는 것을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이 같은 방식의 공동 R&D는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M&A는 새로운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거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M&A를 위한 순수 현금도 50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투자여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투자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M&A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현 사장은 “주력 분야인 KM과 ECM이 지금의 성장률을 달성해도 당분간 어느 정도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11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영업이익 10억원 정도를 꾸준히 올리는 기업에서 한단계 뛰어오를 때가 됐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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