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300억원 규모의 26개 국가DB구축 사업을 추가로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사업은 국적관련문서·산림종자공급원·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DB 등 행정기관의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행정DB구축 분야 8개 사업, 천문현상정보·조위관측기록지 등 국가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지식DB 분야 18개 사업이다.
행안부는 희망 사업자의 참여기회 확대와 사업 조기집행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관련 IT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본예산으로 책정된 329억원 규모의 국가DB구축 사업(23개)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행안부는 본 예산에 이어 추경 예산을 집행함에 따라 올해 국가DB 구축사업으로 모두 9000여명의 IT 분야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원서류 등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민원처리시간 단축과 공공기관의 주요 지식정보자원을 국민이 온라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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