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넷북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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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북보다 미니B(miniB).’

 도시바가 넷북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시바코리아는 첫 미니노트북인 ‘미니B(miniB)’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넷북과 선을 긋는다는 의미에서 이름도 ‘미니B’라고 붙였다. 노트북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것도 도시바다.

 도시바가 이날 공개한 미니노트북 신제품은 인터넷 디바이스 특징만을 반영한 넷북과는 달리 기존 노트북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

 풀 사이즈 자판 하나하나를 독립시킨 ‘아이솔레이티드 키보드’ 를 채용해 기존 넷북에서 보인 이중 클릭과 오타 문제를 해결했다.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위해 ‘트루브라이트 클리어 슈퍼뷰’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 노트북 모서리를 돔 형태로 설계해 외부 충격을 보완했으며 보안을 위해서 최신 패스워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전력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LED 백라이트를 장착했으며 배터리 지속시간과 이동성을 극대화했다고 도시바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더욱 강화했다. 메탈릭 실버와 브릴리언트 브라운 등 ‘투톤 비주얼’ 디자인으로 컬러대비를 통해 슬림한 느낌을 부각했다. 노트북 질감은 부조기법을 적용해 ‘만지는 재미’도 배가시켰다.

 차인덕 사장은 “신제품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선보이는 전략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성능으로 시장을 석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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