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웹GIS를 통한 인구이동통계 제공 시스템을 개발, 13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민등록에 기초한 지역별 인구와 인구이동 통계를 ‘단계 구분도(choropleth map)’와 ‘유선도(flow map)’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특정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어디에서 어디로 얼마나 이동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 항목은 △주민등록 인구 △지역별 인구이동 △지역간 인구이동 △자료 다운로드 등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노동시장·주택·교육 등의 분야에 인구이동 통계 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간 인구이동 관련 전출지(Origin)와 전입지(Destination)의 ‘OD자료’ 제공을 비롯해 지도화를 비롯한 인구이동 분석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은 7개 특·광역시에 서비스해오던 통계지리정보(SGIS)를 1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지리정보 서비스는 시·도, 시·군·구, 읍·면·동 등 행정구역별 통계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읍·면·동 30분의 1 규모인 집계구별 통계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통계 지도체험과 이사지역 및 사업체 위치 찾기 등도 가능하다. 특히, 움직이는 인구 피라미드, 성씨 분포, 노령화 정책지원 콘텐츠 등은 이번에 신규로 서비스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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