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직제의 대국·대과제 전환에 따라 신설한 ‘정책기획관’과 하부조직(과·팀) 업무 분장 기준(세칙)을 발령, 조직 기능 조정작업에 착수했다.
고위 공무원 직위인 ‘정책기획관’은 기획재정담당관·행정관리담당관·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지휘하며 기획조정실장(1급)을 보좌하는 자리. 방통위 재원계획·중기재정운용계획·사업투자계획 등을 종합 조정하고, 예산·국회·법·규제를 책임지는 등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자리가 무겁다 보니 백기훈 조사기획총괄과장(행시32회), 정종기 부이사관 등 고위 공무원 승진 대상자뿐만 아니라 김준상 방송진흥기획관(이상 행시 31회)까지 후보로 거론되는 추세. 또 “최시중 위원장 의중이 기존 고위 공무원에 닿거나 뜻밖의 인물을 발탁할 수도 있다는 게 변수로 남은 관전거리”라고 방통위 관계자가 전했다.
방통위는 이밖에 지역방송 관련 업무를 ‘지상파방송정책과’로 옮기고 기존 ‘지역방송팀’을 없앴다. 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활성화 업무를 ‘통신정책기획과’에 맡기고, 위원회 심결지원 업무를 ‘조사기획총괄과’로 이관했다.
통신망(네트워크) 안전 업무는 ‘네트워크기획보호과’에, 통신망 윤리업무는 ‘개인정보보호윤리과’에 맡기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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