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외산 게임 퍼블리싱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게임 기업들이 중국과 일본 등에 게임을 수출하며 두드러진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CJ인터넷은 이와 반대로 중국과 일본 게임의 국내 서비스가 늘어났다.
CJ인터넷은 지난해 서비스한 게임의 약 33%가 외산이었으며 올해는 비중이 더욱 높아져 62.5%로 급증했다. 지난해 CJ인터넷은 6개의 게임을 서비스했는데 4개가 국내 게임이었으며 중국의 ‘완미세계’와 일본의 ‘케로킹 온라인’ 등 2개가 외산 게임이었다.
올해는 중국·일본 게임 비중이 더욱 늘었다. 총 8개의 퍼블리싱 가운데 국산 게임이 3개, 중국 게임이 3개, 일본 게임이 2개로 외산이 절반을 넘는다.
CJ인터넷은 지난 1월 22일 일본 코에이가 개발한 ‘진삼국무쌍’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의 ‘필드 오브 오너’ ‘주선 온라인’ ‘심선 온라인’을 서비스한다. 또 하반기에는 일본 반다이의 대작 RPG인 ‘드래곤볼 온라인’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CJ인터넷이 외산 게임 퍼블리싱 비중을 높인 것은 흥행을 담보할 수 없는 국내 게임보다 게임성과 시스템이 안정된 해외 게임으로 안정된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영종 사장은 “올 들어 중국과 일본 게임 비중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이들 게임은 이미 각 나라에서 많은 테스트를 거친데다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해 퍼블리싱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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