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개인 쇼핑몰 창업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속칭 ‘일개미’로 통하는 이들은 각종 개인 쇼핑몰을 구축해 불황 속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남들과 똑같은 컨셉트로 쇼핑몰을 개설한다면 실패는 ‘떼어 놓은 당상’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고객가치를 높이고 나만의 색깔을 낼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단골을 만들기 위한 사은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든지, 많은 소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하는 키워드 광고가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개인쇼핑몰을 구축해주는 EC호스팅 업체들의 차별화된 쇼핑몰 솔루션을 소개한다.
카페24의 솔루션은 사용자가 쇼핑몰 구축에서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솔루션은 무료로 무제한 제공되며 향후 운영에서도 추가 비용이 없다. 또 업계 처음으로 우정사업본부 서울체신청과 업무를 제휴해 카페24 쇼핑몰 솔루션 운영자들에게 ‘우체국 택배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운영자들이 일일이 수기로 등록했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자동으로 송장번호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출력까지 한 번에 가능한 물류 통합관리시스템이다.
가비아의 퍼스트몰은 하이브리드 개념을 도입, 쇼핑몰 구축 솔루션 외에 업무 편의를 돕는 비즈니스 솔루션이 추가됐다. 웹메일, 파일박스, 대용량 메일, 게시판, 메신저, 주소록 등 업무 편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고도소프트의 고도몰은 무료몰과 임대몰, 독립몰로 구분돼 있다. 무료몰을 통해 창업한 후 상품 수가 늘어나고 매출이 높아지면 임대형 서비스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방문자가 늘어나고 개성 있는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할 때는 독립몰로 업그레이드해 운영할 수 있다.
메이크샵 통합솔루션은 지난해 12월부터 ‘단골고객 만들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쇼핑몰 이용 고객이 로그인을 하거나 출석체크를 하면 출석일 집계와 함께 적립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단골고객 관리 프로그램이다.
최승식 메이크샵 기획사업부 총괄이사는 “개인 쇼핑몰은 고객 충성도가 높아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단골고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쇼핑몰 이용 고객을 이해하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친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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