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첨단선박장비 국제공인시험인증 기술지원 사업(이하 기술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해부터 4년 동안 62억원을 투입해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선기자재와 IT의 융합으로 선박용 전자장비 시장이 확대되고 해외인증 조건이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지역 선박용 IT기업을 지원해 관련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앞서 부산시는 조선기자재 산학연관의 전문가 15인 내외로 기획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국제인증 추진방안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장비구축과 기업지원으로 나눠 첨단선박전자장비의 국제공인시험 지원을 위한 시스템 기반을 정비하고, 제품 설계에서 해외인증 취득까지 통합 지원하는 내용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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