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서버업계가 ‘네할렘 서버’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와의 맞대결을 선언했다.
27일 디에스앤지시스템·테라텍·디지털헨지 등 중소 서버업체들은 지난달 인텔의 차세대 x86서버용 프로세서 ‘네할렘-EP(제온 5500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잇따라 이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 업체는 국내 x86서버 시장의 ‘빅3’로 꼽히는 한국HP, 한국IBM, 델인터내셔널 등에 비해 규모는 적지만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업전략을 앞세워 네할렘 서버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슈퍼마이크로의 국내 총판 디에스앤지시스템(대표 서정열)은 28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슈퍼마이크로 네할렘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네할렘 서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앞서 네할렘 프로세서를 장착한 2U형 트윈서버를 비롯한 총 15개 신제품을 출시한 회사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고객들에게 5일 간의 벤치마크테스트(BMT)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테라텍(대표 공영삼 www.teratec.co.kr)은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사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네할렘 서버 소개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사전 테스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말 인텔의 네할렘 발표회에도 참여한 데 이어 지난 21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세미나에도 자사의 서버를 전시하는 등 제품 홍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헨지(대표 정성환)도 네할렘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7종을 출시하고 웹서비스·고성능컴퓨팅(HPC) 분야와 공공기관 고객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성환 사장은 “하드웨어, 운용체계(OS), 컨설팅, B2B 등 원스톱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전담 엔지니어를 통한 고객 밀착 서비스로 네할렘 서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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