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와 비용절감까지 한번에.’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PC 및 사무기기 다국적 기업은 ‘그린’과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춰 고객사인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무엇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들이 경영활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09년 10대 기업의 최우선 목표’에 따르면 1위 사업과정 개선에 이어 2위로 기업운영비 절감이 손꼽혔다. 또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매출의 1∼3%를 출력비로 지출한다는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레노버·도시바·MSI 등 PC업계는 서비스를 지원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노버는 특히 서버부터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등 모든 하드웨어 라인업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도시바는 하드디스크 보호 기술과 초슬림, 저전력 PC 등을 선보여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전력 소비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MSI는 공간이동 등 활동량이 왕성한 비즈니스맨과 여성을 위한 가볍고 디자인이 뛰어난 노트북PC를 내놨다. 저전력으로 ‘그린’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기술력 등에서도 빠지지 않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프린터·복합기 등 사무기기 업계도 ‘비용절감’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기업의 인쇄·복사·팩스·스캔 등 출력 전 과정을 관리하는 문서통합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용지나 카트리지 등 소모품 소비 절약과 문서 보안 등을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은 물론이고 이를 제공받는 고객사까지 모두 ‘그린’ 이미지를 심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엡손은 경제적인 유지비용 실현을 위해 대용량 잉크 제품을 개발 도입하는 등 제품군을 확장해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에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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