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과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총 1106억원을 투입하는 추경예산안이 국회 예산심사회의를 통과했다.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 겸 예산심사소위원인 이상민 의원은 23일 국회 교과위 예산심사회의에서 총 1106억원의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와 과학기술계 연구기관 및 지역현안사업 예산을 증액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이번 심의에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와 관련해 당초 기획재정부가 반대하던 예산 50억원을 신규 반영시켰다.
이번 심의에서 늘어난 예산은 △한국과학기술원 583억원=모바일하버 원천기술개발(신규) 250억원, 온라인 전기자동차 원천기술개발(신규) 250억원, Bio융합 및 설계연구센터 건립 53억원, 외국인 교수 및 석학 초빙숙소 건립 30억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50억원=초정밀 동위원소 분석연구동 건설 20억원, 첨단 융합연구 및 공동연구 지원동 건립 30억원 △한국원자력연구원 472억4600만원=IAEA 지정 국제협력센터 건설 28억3500만원, RI-바이오믹스 센터 구축 30억원, 방사선 안전시설 보수 5억원, 변환시설 환경복원 109억원, SMART 표준설계 300억60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대학등록금관련 예산을 6158억원 증액시키고, 국립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열악한 장애인 접근시설 개선을 위해 200억원의 신규 예산을 교과위 심의에서 통과시켰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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