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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모바일 게임업체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 www.mobilegames.kr)는 일본 업체로는 첫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기록될 네프로아이티(대표 카나이 타케시)와 1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온라인광고 및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 네프로아이티와 국내 100개 모바일게임을 일본에 수출해 5000만엔의 미니멈개런티(최소 판권료)와 러닝개런티로 판매수익분의 50%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은 네프로아이티가 인터세이브에 실질적으로 투자한 것을 의미하며, 향후 양사가 수익을 창출할때까지 지속될 예정이어서 국내 모바일 게임의 일본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네프로아이티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를 비롯해 AU,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 400여 곳의 기업에 온라인 광고 및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4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네프로아이티는 인터세이브가 그동안 중국·싱가포로·미국·대만 등 해외에 모바일게임을 수출하고 자체적으로 2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 게임 컨버팅 및 제작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이갑형 사장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로서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한 결과,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일본 시장을 뚫었다”면서 “앞으로 네프로아이티와 공동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포털을 개설하는 등 일본에서 국내 모바일게임의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