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中 대형 SI 사업 잇따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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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LG CNS가 중국의 대형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LG CNS(대표 신재철 www.lgcns.com)는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야노다 열대우림공원 통합결제시스템 구축 사업과 헤이룽장성 다칭시 산용후지구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야노다 열대우림공원 통합결제시스템은 공원 입장료부터 모든 편의시설 이용에 드는 비용을 무선주파수(RF) 손목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중국 내 리조트에는 처음으로 구축되는 것. 7월 말 구축 완료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공원 입장객의 대기 시간이 약 5배 정도 단축되는 등 공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한 공원 측은 고객 이용 현황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산용후 지구 IBS 구축 사업은 이 지역에 들어설 고층 아파트 20개 동에 비디오폰, CCTV, 주차 및 방송 시스템 등 아파트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이번 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1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홍성완 LG CNS 해외사업부 상무는 “중국 지역의 연이은 사업 수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오히려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한 데 따른 쾌거”라며 “7개의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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