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의 국제표준화가 쾌속 항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상반기에 소프트웨어(SW) 프로세스 관리·SW테스팅·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의 정보통신 분야 3개 토종기술을 국제표준화기구(ISO) IT 분과에 새롭게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동안 기표원은 정보통신 분야 신규 표준 7건을 제안하는 실적을 올려 올해 전체 제안 건수에서 20건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기표원은 지난해 ISO IT 분과에 총 25건의 국제표준을 제안,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과 거의 대등한 기술경쟁을 펼쳤다. 지난 2004년까지 3건 내외, 2005년 이후 10여건에 그쳤던 우리나라 표준 제안 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박인수 기표원 정보통신표준과장은 “전자태그(RFID),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등은 국제표준이 확정돼야 기기·서비스 등의 호환성이 확보되며, 시장선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난 2000년 초까지 주로 동영상압축기술(MPEG) 등에 제한됐던 우리의 제안 기술이 RFID, USN, 통신네트워크, SW 등 정보통신 전 분야로 확대된 것도 우리 IT 제품 및 서비스의 세계시장 기반을 넓히는 것과 직접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기구 의장·간사 임원 수는 10년 전 전무한 상태에서 지난해 1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제표준문서를 작성하는 프로젝트 에디터도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86명으로 늘어나 국제표준화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표원은 국제표준 제안 및 임원 진출 분야에 표준화 지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R&D 기관 간 협의체 또는 한·중·일 정보전자협의체 활동 등의 협력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표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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