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PC는 물론이고 콘솔과 스마트폰 등 다른 플랫폼용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국내 게임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다중플랫폼 전문 교육 교재 개발 및 기관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온라인게임 개발에 치우쳐 콘솔이나 아이폰, IPTV 등 차세대 플랫폼 관련 전문 교수진과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 등으로 다중플랫폼 게임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함으로써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됐다. 미디어 융합 시대에 대비해 세계 게임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형 게임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화부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중점 과제로 추진할 이 사업에 올해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상반기 다중플랫폼 게임 인력 양성을 희망하는 2년제 이상 대학의 정규 교육기관이나 공공기관 연계 교육기관 10곳을 선정해 3000만원씩 지원한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게임아카데미는 다중플랫폼 전문 교재를 개발해 이들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학과 내 다중플랫폼 게임 개발 과목 등을 개설하고 매년 5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다중플랫폼 게임은 하나의 개발소스를 별도의 변환 작업 없이 여러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번의 개발로 PC와 비디오 콘솔 게임기,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형태다.
모철민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이 사업은 차세대 게임 및 솔루션 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6대 핵심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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