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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는 지난 10년간 철저한 현지화를 무기로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일본에 두 명의 전담 인력(어카운트 매니저)과 기술지원 인력 한 명을 두고 AHS, CREO 등의 파트너사를 거쳐 프리모션, 액티브스퀘어 및 기타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나모는 지난 1999년 일본 에모리사와 나모 웹에디터 일본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일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호주·프랑스·미국·동남아 등과의 수출 계약이 줄줄이 성사시켜 일본 진출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나모는 일본 진출 초기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이중 삼중의 번역, 검수 과정을 거쳐 제품과 도움말 등의 언어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당시 일본 시장에서 주목받던 휴대폰용 홈페이지 저작 기능(i-모드)을 추가해 주목받기도 했다. 2003년 플래시 저작 도구 출시와 함께 나모 웹에디터 일본어판의 전격적인 제품명 변경도 이뤄졌다. ‘웹에디터’라는 어려운 발음 대신 ‘홈페이지 크리에이터’라는 제품명을 사용하면서 일본 시장에서 조금씩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2005년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웹 저작 툴 시장이 포화에 이르자 나모는 일본 시장에 웹에디터 기반으로 개발된 웹 용 저작 컴포넌트인 ‘액티브스퀘어’를 본격 공급했다.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기업/단체용 SW인 나모 액티브스퀘어를 본격 공급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셈이다.
나모는 앞으로 KJIT를 통해 판매 채널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며, BLOG 및 UCC 솔루션과 SaaS 기반의 홈페이지 제작 솔루션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