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에 국민적 힘을 결집하기 위해 대규모 민간기구가 조만간 발족된다.
청와대 측은 지난 3월 녹색성장산업협의체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금융계, 과학·연구계, 소비자·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의 주요 인사가 망라된 초대형 협의체를 다음달까지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협의체는 허동수 GS 칼텍스 회장을 대표로 경제 5단체와 주요 업종별 단체 및 기업대표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금융협의체는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을 대표로 금융회사와 연구·유관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연구계 협의체는 박찬모 대통령 과학기술특보를 대표로 과학·산업기술계와 출연연구소 등이 같이한다.
소비자·시민단체협의체의 경우 아직 조직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주요 시민·소비자 단체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협의체에는 16개 시·도지사와 함께 전국 시도별로 CGO(녹색성장기획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협의체는 50명 안팎의 위원을 두되 산하에 25명 정도의 워킹 그룹을 구성, 실무를 맡도록 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민간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민간의 실질적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 정부와 함께 양방향의 대화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인 삶의 양식을 바꾸고 녹색문명을 창출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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