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써티(대표 박성원·오석주 www.ncerti.co.kr)는 품질관리 및 현지화 지원체계를 강화해 일본 SW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 특유의 세밀한 유통시장과 철저한 품질평가를 요구하는 고객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품질 및 사후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엔써티는 일본 현지 IT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미국이나 유럽 SW 기업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한국 기업으로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한 공동사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IT시장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감안해 유통 전문 협력사를 확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써티는 현지 투자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과 자금 투자가 필요한만큼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 현지 투자자 또는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것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전략 제품은 ‘백업엑셀러레이터(BackupXcelerator)’다. 이 솔루션은 고속 병렬 데이터처리 및 고압축 기법을 이용해 데이터 백업과 복구 속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준다. 데이터가 고압축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백업에 필요한 자원 소요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백업엑셀러레이터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운영되는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기종 시스템에 대한 통합 백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국과는 다른 서버와 운용체계(OS)로 구성된 일본 IT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다단계 백업을 지원하는 멀티스테이션 기능도 갖췄다. 1차 백업된 데이터는 이중화·장기보관·소산 등을 위해 2차 디스크나 테이프로 자동 복제할 수 있으며, 2차 백업된 데이터는 1차 백업과 독립적으로 원본 데이터로 바로 복구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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