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품·소재산업전]기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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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리(옛 성남전자공업, 대표 변동호 www.kinori.com)는 창업 35년 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분말사출성형(PIM)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PIM은 3차원 정밀 형상의 플라스틱 사출성형을 통한 대량 생산과 분말야금의 고융점 재료 성형 및 소결 기술을 종합한 복합기술이다. 일반 철(Fe, FeNi계)계 및 스테인리스계를 비롯해 텅스텐 중합금, 초경재료, 세라믹까지도 성형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 기반 기술이다.

 분말사출 제조 공정은 금속 및 세라믹 원료 분말을 바인더와 혼합해 혼합체(feedstocks)를 만든 다음 사출성형기에서 금형 내로 가압 사출해 충진·냉각시켜 얻은 고형화된 성형체를 용매법 및 가열법에 의해 바인더를 제거하고 소결하는 공정으로 이뤄진다.

 PIM 제품은 이론밀도 95% 이상의 제품으로 기계적 특성, 부식특성, 자성특성 등이 우수하다. 또 2종의 제품 일체화에 의한 조립공정 단계의 감소, 나사부품 가공 등을 포함한 성형가공, 대량생산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가격 면에서도 타 공법 대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형 기술 개발과 후가공 공정으로 더욱 정밀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돕는다.

 기노리 기술연구소는 미래 산업에 기여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으로 PIM 공정을 이용한 투광성 세라믹 개발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이 연구개발을 통해 30% 이상의 광 투과도를 갖는 투광성 세라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끊임없는 소재 및 공정 개발로 HID(High Intensity Discharge)램프에 사용되는 고순도의 투광성 아크 튜브와 치과 재료에서 심미성을 높인 투광성 프라켓도 개발했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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