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최근 수만권의 저서가 검색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성적 소수자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아마존닷컴은 13일(현지시각) 내부적인 오류가 발생, 동성애자·성의약품·건강 등을 주제로 한 5만7000권 이상의 저서를 검색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문제를 발견하고 공론화한 것은 개인 블로거들로, 아마존 측은 ‘그동안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왔으나 용납하기 어려운 실수를 저질렀다”며 “오류를 시정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블로거들과 관련 작가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게이’, ‘레즈비언’ 등 성적 소수자 차별을 위한 의도적인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작가 마크 프롭스트는 블로그에서 동성애를 주제로 한 자신의 소설이 검색 리스트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작가인 카시아 크로즈너는 공개서한을 통해 아마존이 자의적인 분류 기준으로 ‘성인물’을 정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1만명 이상이 아마존닷컴의 부당한 분류 작업을 철폐하라는 운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우물에서 구조된 '기적의 아기'… 40년 만에 '가정폭력범'으로
-
2
트럼프 “이란과 주말 담판”…합의 임박 속 파키스탄行 카드 꺼냈다
-
3
“머스크 형제, 비트코인 2만3천개 보유”…숨겨진 코인 제국 드러났다
-
4
“美-이란전쟁 끝 보인다”…뉴욕증시 '사상 최고' 경신
-
5
“노치 사라지고 터치 들어간다”…맥북 첫 OLED '역대급 변화' 예고
-
6
트럼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유럽서 2차 종전협상' 시사
-
7
90대에 운동 시작한 100세 노인…“40kg 레그프레스도번쩍”
-
8
“막힌 호르무즈 뚫자”…유럽 주도 40개국 긴급회의 개최
-
9
“나무젓가락 쪼개는데 레이저까지?”…日 과잉 발명품 화제
-
10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유조선에 발포”…모즈타바 “적에 쓰라린 패배 안길 준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