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엔씨소프트의 대작게임 ’아이온’이 중국 서비스 시작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게임업체 샨다를 통해 현지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이온이 서비스 시작 3일 만에 최고 동시접속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록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중국 시장에서 처음 거둔 성적보다 나은 것이다.
샨다는 서비스 첫날 47대의 서버를 가동했으나, 이용자가 몰리면서 하루 만에 서버를 60대 이상으로 확충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아이온이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20대 수준의 서버로 10만명 이상의 최고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세운 것을 고려해 중국 기록은 이미 3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현지 매출이 1천억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샨다와 협력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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