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하이닉스반도체는 9일 채권단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지원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관리 차원에서의 현금 확보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 자산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의 유동성 확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그러나 “이러한 사항은 당사의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주주협의회)의 결정이 선행되어야 하는 바,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정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르면 내주중 주주협의회가 열려 유상증자 시기와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현단계에서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은 약 7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5천억∼6천억 원의 자산매각을 통해 총 1조2천억∼1조3천억 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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