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전선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LS전선은 10일 전기의 날을 맞이해 국가 경제와 전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 회장이 훈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구 회장은 2005년 진로산업을 인수해 선박용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작년 북미 최대의 전선 회사인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SPSX) 인수를 진두지휘, 성공시켜 LS전선을 세계 3대 전선회사로 도약시켰다.
2003년 구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 10여개에 불과하던 LS전선의 해외 거점은 17개국 60여개로 늘어났으며, 해외 매출은 2003년 9000억원에서 2007년 1조6000억원으로 180% 가까이 증가했다. 또, 구회장은 활발한 해외 진출 등 글로벌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전선협회(ICF)’ 상임이사에 선임됐으며 초고압 케이블과 초전도 케이블, 해저 케이블 등 소수의 해외 전선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던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LS전선의 기술력 확보에 노력해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