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에듀 (대표 김형기) 최대주주가 한국전파기지국에서 외국계투자자인 선라이즈 오버시즈로 변경됐다.
엘림에듀는 제12회 전환사채를 인수한 선라이즈 오버시즈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26.1%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8일 밝혔다.
엘림에듀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과 경기악화, 그리고 주요투자자 중 하나인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는 등 악재가 겹쳐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등을 고려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경영권분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김형기 전 대표이사가 선라이즈 오버시즈 및 주주들의 추대로 복귀하여 회사 정상화 및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엘림에듀 관계자는 “2009년 1분기까지는 회사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지 못하였으나 2분기부터는 기존 영업활동이 정상화되고 신규영업을 추가해 나아갈 것”이라며 “재무구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자금도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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