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로 스카이프 통화한다

 옥션 스카이프는 다음달 림(RIM)의 스마트폰 블랙베리에서 인터넷전화 스카이프 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블랙베리용 스카이프’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블랙베리용 스카이프는 ’블랙베리 볼드’와 ’블랙베리 커브’ 2개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우선 호주와 브라질·덴마크·에스토니아·핀란드·뉴질랜드 등 10개국에서 영문 버전으로 제공된다.

 스카이프는 이후 블랙베리 시리즈를 위한 전용 버전을 추가로 공개하고 다국어 버전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또는 3세대 이동통신망 등에서 스카이프 인터넷전화와 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휴대전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 인터넷전화는 가입자 간 음성 및 영상 통화가 무료며 비가입자와 통화 시에도 국제전화가 1분에 22원으로 요금이 저렴하다.

 배동철 옥션 스카이프 본부장은 “스카이프는 연초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G1폰용 스카이프에 이어 다양한 스마트폰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