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불황으로 IT아웃소싱 분야 전망이 흐린 가운데 IBM GTS 사업부가 ‘머니 세이빙 서비스(Money Saving Services)’란 비용 절감 IT전략을 마련, 고객사를 상대로 세일즈에 나섰다. 기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지만 패키지화 해서 내 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전산실 외주 운영 등 전략적 IT아웃소싱을 담당하는 IBM GTS 사업부가 ‘IBM Money Saving Services’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중소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같은 불황엔 기업의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솔루션이 최고라는 판단에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들을 한 곳으로 모은 일종의 ‘비용 절감을 위한 자원 효율화’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편적인 분석이 아닌 컨설팅에서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서포트를 제공한다는 것. 크게는 △컨설팅, 효율화 진단 서비스 등 비용 절감을 위한 IT전략 △정보수명 관리, 스토리지 최적화 서비스 등 인프라 지원 극대화 전략 △ITO서비스를 포함한 IT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략과 같은 3분야로 이뤄졌다.
특히 이 프로그램엔 일반 효율화 서비스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진단, 정보 보호 보안 서비스와 같은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을 위한 ERP도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IBM은 이를 이용하면 현재 지출하고 있는 IT관리 비용을 큰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일선 업체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재로선 토털 서비스의 경우 대형 업체보다는 중소·중견 업체가 주요 타깃 대상이다. 2∼3곳의 유명 업체가 관심을 갖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 측은 “경기 불황엔 막연히 비용을 지불하기 보다는 자원 효율화에 나서라는 조언이 더 먹힌다”며 “기존에도 비슷한 솔루션이 있었지만 이렇게 이름을 붙이고 영업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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