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구 게임시장은 ‘피파온라인2’의 독주 속에 신작들의 분발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와 달리 골프 게임 분야는 ‘팡야’와 ‘샷온라인’이 오랫동안 사용자들의 인기를 얻으며 장수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 시리즈는 2006년 월드컵을 전후해 우후죽순 쏟아진 축구 게임 중 유일한 생존 게임이며 동시에 인기게임이다. 정통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2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엠게임과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차별화된 소재와 다른 형식의 축구 게임을 내놨다. 엠게임은 1월 무협 축구 게임 ‘열혈강호사커’ 서비스에 들어갔다. 열혈강호사커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무협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캐릭터가 선수로 등장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프리스타일 풋볼’의 비공개테스트에 들어간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FPS 같은 조작체계를 도입한 4 대 4 축구 게임이다.
2004년 잇따라 출시된 골프게임은 ‘캐주얼 게임은 단명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골프 게임 시장은 엔트리브의 ‘팡야’와 온네트의 ‘샷온라인’이 양분하고 있다. 골프 게임의 성공 비결은 충성도 높은 30∼40대 고정적인 이용자층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골프라는 소재 덕에 다른 캐주얼 게임과 달리 중년 남성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게임 시장의 소외계층인 이들이 골프 장르에 흡수된 것. 골프게임은 수익 면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신 무료 게임을 따라 철새처럼 이동하는 젊은 이용자들에 비해 로열티가 높은 중장년층 게이머들은 게임 유료화에 거부감이 적고 지갑을 쉽게 열어 가입자당 월매출(ARPU)도 월등히 높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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