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게임업계 스포츠 마케팅 활짝

 게임 회사가 국대 최대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가 되는 등 게임 업계의 스포츠 마케팅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스포츠와 게임은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문화라는 공통분모로 마케팅 효과도 높은데다 게임 사용자 수 증가로 이어져 실제 수익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지난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조인식을 하고 3년간 프로야구 후원을 약속했다.

 프로 스포츠 분야에서 대기업이 아닌 온라인게임 기업이 공식 타이틀스폰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후원은 그동안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던 프로 스포츠 시장을 후원할 만큼 국내 게임산업이 성장했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증명한다. 특히, CJ인터넷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단독 후원으로 52억원의 광고 효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신문과 방송의 자사 야구게임 ‘마구마구’ 로고 노출횟수를 평균적으로 계산한 결과 △공중파 방송 25억원 △신문 22억원 △케이블TV 방송 2억원 △인터넷 등 기타 3억원 등 총 52억원 상당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동규)는 최근 모바일 야구게임 ‘KBO프로야구2009’를 출시했는데 LG트윈스와 제휴해 경기 일정에 따라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LG트윈스 치어리더를 KBO프로야구2009 모델로 기용해 사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또 ‘프로골프2009’에 미녀 골프선수로 유명한 ‘김재은’ 프로를 활용해 게임의 재미와 골프 장르의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모바일 게임 최초로 프로선수가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로 타 게임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플레이온(대표 김성수)은 지난해 12월 2년여에 걸쳐 개발한 두뇌전략게임 ‘바투’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중 유명 프로기사 10명이 참여하는 ‘바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치렀다. 이 대회에는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을 비롯해 조훈현·이창호·유창혁·박지은·허영호·박진솔 등 프로기사 10명이 참여해 화제를 뿌렸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지난 2월 열린 ‘희망 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자사의 인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배 3점슛 대회를 열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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