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및 GSM 통신모듈이 탑재된 국산 폰내비게이션(Phone Navigation)이 중국으로 대량 수출된다.
무선 통신기기 개발업체 케이엠에스(대표 박영철)는 중국 인민해방군 내비게이션 원도 보유업체 맥스웰테크놀로지(www.mwtech.net)와 1200만달러(한화 163억원) 규모의 폰내비게이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엠에스는 맥스웰테크놀로지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내비게이션 원도를 공급받아 CDMA와 GSM 통신모듈이 탑재된 4.3인치 폰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될 단말기는 총 11만대 규모로 오는 6월부터 맥스웰테크놀로지에 공급된다.
맥스웰테크놀로지는 중국 총사령부에서 수집한 맵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이태현 케이엠에스 이사는 “중국의 내비게이션 원도 보유업체가 한국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인정, 완제품 개발과 생산을 의뢰한 사례로 산업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케이엠에스는 올해 350만대 규모에 이르는 중국 내비게이션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2007년 내비게이션용 북두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2008년 3월에는 북두위성 시스템의 핵심 칩세트 링항1호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중국의 개인용 내비게이션 산업이 올해부터 개화기를 맞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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