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이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갈 IT 융·복합기술 전파에 나섰다.
ETRI는 26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광주와 전남·북지역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ETRI 호남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ETRI가 개발한 다양한 첨단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친환경부품소재와 관련된 광소자·근거리 통신·디지털 콘텐츠 등의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또 전남의 주력업종인 조선·선박 IT융합 기술과 태양광, 차세대 IPTV, 의료 신산업 등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 유망기술도 발표됐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한 엑스포 가상시스템 체험서비스 기술과 IT를 활용한 영산강살리기 기술 등 광주·전남지역과 밀접한 기술이 발표돼 참석기업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ETRI는 27일 대구EXCO에서 콘퍼런스를 갖고 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모바일 IPTV 2.0기술·초박형 플렉시블 필름 1차전지 제조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들과 산업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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