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대표 최승규)은 세계 경기 침체라는 파고를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넘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매출 2422억원에 영업이익 186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웨트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고분자 포뮬레이션 기술 및 정밀박막코팅 기술과 ‘uv 렌즈패터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 ‘라미네이션’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신화인터텍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의 최대 업체인 AUO와 CMO, CPT, 한스타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대규모의 생산 설비를 보유, 시장점유율에서도 경쟁업체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최근에는 코팅 기술 및 설비제작 기술을 이용해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광학필름 제조 기술뿐 아니라 설비제조 기술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신화인터텍은 차세대 경쟁력이 있는 기술 우위의 제품군으로 반사형편광필름(CLC)과 SE시트를 개발 중이다. CLC는 LCD 패널의 휘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가인 3M의 DBEF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LC의 세계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이른다.
SE시트는 세계 시장 규모가 3300억원으로 마모도를 줄여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공 시 발생하는 칩의 배출을 쉽게 하고 도금 공정을 원활하게 해 제품의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등 국내 다른 업체들의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SE시트 개발로 최근의 엔화강세 시장에서 일본 제품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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