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방송, 최초로 DCAS 구축 시범서비스 시작

 춘천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강원방송(대표 김정호)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제한수신시스템(CAS)인 다운로드형CAS(DCA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축된 강원방송의 DCAS 시스템은 디지털케이블방송의 확산기를 맞이 해 기존 CAS시스템을 내장한 케이블카드가 가지고 있는 고비용,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DCAS 시스템은 케이블 카드 방식에 비해 CAS 관련비용을 약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강원방송에 DCAS를 함께 구축한 LG CNS의 관계자는 “3, 4주 정도 시범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며, 문제가 없을 경우 바로 상용 서비스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강원방송은 구축한 시스템이 국산과 외산 복수의 CAS를 채택할 수 있는 사이멀크립트(Simulcryp)를 적용하여 구축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외산 CAS 위주의 디지털케이블 방송시장에서 국산 CAS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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