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 www.ldcc.co.kr)은 롯데그룹 UBiT센터(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중복 투자되는 IT 인프라를 UBiT센터에 구축해 각 계열사에 서비스하는 롯데그룹 기업포털 통합모인(MOIN)이다.
‘모든 정보가 모인 시스템’을 뜻하는 통합모인은 중복 투자되는 IT 인프라를 네트워크망, 보안장비 등의 물리적인 자원들과 함께 UBiT센터에서 제공하는 형태다. 계열사에서는 통합모인에 가입해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이용자 요구에 맞춘 콘텐츠, 메뉴구조, 애플리케이션 연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최대 이점인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하드웨어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 현재 롯데그룹 계열사는 통합모인 이용 시 별도의 IT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07년 완공과 동시에 34개 그룹사의 센터를 이전해 관리집중화를 이룬 롯데그룹 UBiT센터는 IT서비스 매니지먼트(ITSM)를 도입해 장애 인지부터 분석·보고·처리·향상 방안 도출 및 적용·서비스 정상화 등 프로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장애 대응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IT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바로 인지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UC기반의 통합 백업시스템을 구축·완료해 스토리지 유틸리티 통합 컴퓨팅도 시행 중이다. 향후 물리적 통합을 기반으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서버·스토리지·애플리케이션 통합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조사에 따르면 통합모인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사별로 그룹웨어를 별도로 구축했을 때와 비교해 연 3억60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의 유틸리티 컴퓨팅 연구조직은 롯데그룹 UBiT센터의 핵심이다. △유틸리티 컴퓨팅 기반 기술 연구 △원칙(Integrity)과 보안(Security)정책 수립 △시스템 통합 및 가상화 구축 △유틸리티 컴퓨팅 환경 구축 △서비스 운영 및 관리 등을 주도한다.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을 접목해 고객에게 원격운영 서비스, UC기반의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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