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퀄컴·도시바세미컨덕터 등 세계 10여개 국가 주요 구매 거래선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상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1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남용 부회장과 각 사업본부장 및 퀄컴·도시바세미컨덕터·히다찌미디어 등 국내외 250여개 협력업체 대표를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글로벌 서플라이어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의 협력에서부터 협력업체와 커뮤니케이션 채널확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거래관계 형성, 선진 구매 프로세스 정립 등을 제시했다.
또 탄소 문제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에도 협력키로 했다.
남용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가 강한 기업을 만드는 원천이다”며 “LG전자를 포함한 모든 협력업체들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심각한 경기침체를 극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토마스 린튼 최고구매책임자(CPO)는 “원자재 가격·환율 등 경제 여건 변동이 심한 상황일수록 협력업체와의 관계가 사업 성과 창출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윈윈하는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혁신·품질·납기 등 협력업체의 경쟁력 평가를 바탕으로 11개 우수 협력업체를 시상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