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품목 중남미 수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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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김영학차관과 함께 남미 IT수출사절단을 이끌고 콜롬비아·페루·브라질 3개국에서 IT 시연회 및 세일즈 외교를 펼친 KOTRA 이한철 전략마케팅본부장이 활짝 웃었다. 우리가 개발한 IT분야 3대 천황인 IPTV, 와이브로,DMB 기술에 대한 남미 국가의 폭발적 반응을 접했기 때문이다. 이 본부장은 이 3대 품목을 중남미 대표적인 수출상품으로 만들 수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최첨단 IT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IT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고민하던 3개국이 우리의 IT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귀국 후 이 분야 수출에 대한 후속 밑그림도 구상중이다.

“업계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돌아가서 이들 기업과 어느 곳을 어떻게 공략할지 구체적으로 논의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가별로 수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그는 이미 3개국 KOTRA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에 “다른 곳에 비해 중남미 경기가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은 시장을 우리가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작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KOTRA 기능 중 IT수출 부문을 강화, 이른바 IT수출 전위부대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연회는 그야말로 가능성을 보여준 수준입니다. 해당국가에 실제로 상용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줘야 합니다.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업계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접촉해 나갈 것입니다.”

그는 IT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중남미 IT시장은 ‘자주 알려야 한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두가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경기불황을 뚫고 나갈 힘을 IT수출에서 찾아야 하며, 그 방향을 KOTRA의 해외조직이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파울루(브라질)=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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