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운영하는 ‘영삼성닷컴·사진’ 사이트가 회원 수 2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학생과 새내기 직장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커뮤니티인 영삼성(www.youngsamsung.com)은 지난 2005년 11월 문을 연 이후 회원 수를 꾸준하게 늘려 이르면 내달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3월 현재 180만명을 넘었다”며 “이 추세라면 20대를 겨냥해 기업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중에서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영삼성 사이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삼성커뮤니케이션·삼성네트웍스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운영할 정도로 공을 들여 왔다. 이 결과 랭키닷컴에 따르면 이달 연령별 커뮤니티 점유율 순위에서 50.4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일일 평균 방문자 수도 7만명을 넘어섰다. 기업체가 운영하는 수 많은 커뮤니티 중 영삼성이 단연 두각을 나타낸 데는 개방형 사이트라는 점이 주효했다.
기업체에서 원하는 정보를 올리기 보다는 회원들이 경험한 내용과 취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 대표 코너가 ‘열정 운영진’과 ‘캠퍼스 리포터’ 제도다. 열정 운영진은 영삼성의 독특한 코너로 콘텐츠 기획에서 취재·기고 활동까지 전반적인 사이트를 책임지는 운영진을 말하며 기수 단위로 10명을 뽑아 6개월 동안 활동한다. 올 1월 당시 경쟁률이 127대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 측은 “비영리 사이트지만 인기가 높아 다른 계열사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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