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칩 전문업체인 버티클코리아(대표 유명철)는 수직형 LED 칩을 개발해 양산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직형 LED 칩은 갈륨질화물 박막을 사파이어 기판에서 떼어낸뒤 박막 위아래에 전극의 양극과 음극을 배치함으로써 수평형 LED 칩에 비해 휘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종전 수평형 LED칩보다 광효율이 높아 고출력용으로 사용된다. 버티클코리아가 개발한 수직형 LED 칩은 지름이 약 0.33㎜ 크기로, 그동안 기술적인 난제였던 누설 전류를 대폭 줄여 90% 이상의 수율을 확보했다.
유명철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면서 “우선 LCD 백라이트유닛(BLU)용으로 공급하면서 고휘도 LED 칩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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