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대비 4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가 ‘113.9’로 조사돼 시장이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10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대표 양휘부)는 주요 300대 광고주(기업)의 이달과 다음달 7대 매체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KAI)화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측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체 광고비가 늘어난다는 뜻. 매체별 예측지수는 △TV 109.1 △케이블TV 102.6 △신문 103.2 △인터넷 103.5 등으로 4월에 광고비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와 잡지 예측지수는 각각 100.9, 100.7로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옥외 광고 예측지수는 93.9로 뒷걸음질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음료·기호식품 157.4 △화장품·보건용품 150.6 △산업기기 150.8 △정밀·사무기기 141.3 △유통 135.9 △컴퓨터·정보통신 113.6 △건설·건재·부동산 112.5 등이 100을 넘겼다. 그러나 △금융·보험·증권 96.3 △관공서·단체 98.7 △패션 78.6 △출판 72.3 등은 허리띠를 졸라맬 것으로 예측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