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는 경영전략]신성장-미리넷솔라

Photo Image

 결정형 태양전지 전문업체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의 불황 극복 전략은 ‘고객 밀착형 마케팅’이다. 각종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고객과의 친밀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불황으로 모든 기업이 지갑을 닫을 때에도 모기업인 미리넷을 통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재빨리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상철 회장은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시점에 맞춰 신기술 개발과 가격·품질 등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면 선점효과를 발판으로 북미 등 신규 시장에서 대규모로 제품을 판매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 오바마 정부의 출범 후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는 북미 시장과 지형적인 여건상 태양광 전기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중동·아프리카 등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1조2000억원의 태양전지 수주 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다.

 기존 대규모 시장에 대한 공략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태양광박람회(인터솔라)와 밀라노 무역로드쇼 등을 통해 이탈리아에서만 4550억원 수주 실적을 올렸다.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기본이다. 생산규모 확대와 판로 개척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 전지판 흡수율 확대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원재료 기술개발 △적외선·감마선 등 모든 파장의 햇빛 흡수 △고효율 태양광전지 상용화 시기 단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완성할 계획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