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에 ‘갈색 봉지’가 등장했다.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관 제안으로 김밥·샌드위치 등 가벼운 점심식사를 하며 한결 자유롭게 토론하는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시작한 것.
27일 방통위는 네트워크정책관(국) 직원 50여명이 정책 관련 시장·산업·기술 동향을 살피고 법·제도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브라운 백 미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직원 업무능력을 높이는 게 ‘브라운 백 미팅’의 목표라는 게 방통위의 설명. 최근 이를 위해 윤찬현 한국정보통신대(ICU) 교수를 초청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주제로 삼아 토론하고 질문하는 교육행사를 벌였다.
방통위는 올해 추경예산 지원과제에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식경제부로 넘어간 컴퓨팅 소프트웨어 정책의 새 지평을 열지 주목된다.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관 측은 앞으로 매월 1회씩 통신망 고도화, 인터넷, 정보보호 영역에서 쟁점화한 주제들을 ‘브라운 백 미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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