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멀티칩 패키지(MCP) 시장에서 2010년초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할 계획입니다.”
D램 5위인 마이크론 본사 그라함 로빈슨 마케팅담당 상무는 26일 서울 대치동 한국지사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LP DDR2·e-MMC(낸드+D램+MCP) 등을 새롭게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특히 낸드 메모리 시장에 경쟁 업체 보다 뒤늦게 진출했지만 34 나노 낸드 제품을 작년 12월 중순께 세계 첫 양산한 만큼 이를 앞세워 모바일 MCP 시장에서 2010년 이후 15% 이상 차지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의 34 나노 낸드 양산 시점은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비해 1년 가량 앞선 것이다.
로빈슨 상무는 “모바일 메모리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그동안 약세였지만 34 나노 낸드 제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34 나노 제품을 주력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또한 50 나노급 DDR 2 1Gb도 1분기 내 양산, 모바일 메모리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한편, 대만 반도체 업체들과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합이 과잉 상태인 물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반도체 산업에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마이크론도 대만기업과의 통합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 추진 상황 등을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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