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자바개발자 콘퍼런스] 관심끄는 세션은

 28일 열리는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는 10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알차고 수준높은 세션으로 꾸며졌다. 커리큘럼도 기술·관리·실습 등으로 풍성하게 짜인 것이 돋보인다.

기술 세션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RIA 관련 세션이다. 개발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해 오후 3시부터 5시 20분까지 두 시간에 걸쳐 RIA 기술을 대해부할 계획이다. 특히 플렉스와 실버라이트를 비교 분석하는 시간도 가짐으로써 개발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햇의 제이보스 R&D 센터를 총괄하는 브루노 조르주씨의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콘퍼런스를 위해 방한하는 그는 국내 개발자들과 최신 자바 기술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진다. 레드햇은 제이보스 정의 및 개념 아키텍처를 통해 개발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며, ‘오픈 소스(Seam)에서 JEE6의 표준 스펙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들이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주요 목표인만큼 커리어 관리에 대한 세션도 마련됐다. 이정규 트란소노 사장이 ‘프로페셔널 개발자 그룹에서의 중간관리자의 도전과 리더십 경영’을 주제로 강연한다. 경력이 높아지면 준비도 없이 중간관리자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이어서, 중간관리자로 도전하는 이들에게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조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SW 개발 방법론 중에 가장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인 나선형 모델에 대한 세션도 준비됐다. 이근씨가 ‘기능 중심의 설계에서 밸류 중심의 설계로의 전환’에 대해 강연한다.

자바 분야에서는 한국 개발자 스타인 신상철씨가 강연을 맡았다. 이 역시 RIA와 관련된 것으로 ‘RIA를 위한 혁신적 도구’에 대해 소개한다.

실습 세션도 관심을 끄는 행사 중 하나다. 콘퍼런스 역사상 처음으로 현장에서 실습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함으로써 초보 개발자들도 쉽게 최신 트렌드를 익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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