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금결제망 운영업체 SWIFT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영업을 본격화한다.
SWIFT는 25일 한국 지사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초대 지사장에 황희택 아태지역본부 이사를 선임했다.
이안 존스톤 SWIFT 아태지역 사장은 “한국이 SWIFT를 통해 보내는 무역 관련 메시지 규모는 세계 여섯 번째에 달한다”며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희택 지사장도 “최근 국내 정부가 자통법을 비롯해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금융서비스이 보안과 효율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국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WIFT는 세계 200개국, 8500여개 금융기관에 표준화된 자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외환은행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무역문서 결제모델 개발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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