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수호블루곤’ ‘스윗펫’ ‘아이토크’ ‘스네일독 가족’ ‘꾸마’ ‘에리브독’ ‘슈가’ ‘한글친구들’.
올해 정부가 ‘제2의 뽀로로’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할 신규 창작 캐릭터들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콘진원·대표 안경모)은 100년 수명을 이어갈 한국의 순수 캐릭터 창작과 캐릭터의 원소스멀티유스(OSMU) 활성화를 위해 이들 8개 캐릭터를 올 한 해 동안 집중 지원할 신규 창작 캐릭터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콘진원은 이와 함께 △내친구 에그스터 △디보와 함께 보글보글 목욕놀이 △캐릭터 활용한 무릎덮개 △마시마로 구구단 보드게임 △코코몽 IQ·EQ 학습도미노 △아리따운 감성디자인 제품 등을 전략상품으로 선정, 기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캐릭터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야후 쿠러기’ 사이트에서 상영중이다. 닌텐도위·아이리버 전자사전·MP3플레이어 등을 상품으로 내건 감상평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콘진원은 이들 신규 캐릭터에 대해 상품화 개발단계에서부터 유통정보 제공 및 온라인 입점까지 전략적으로 전방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략상품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캐릭터 상품점을 통해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INT와 공동으로 설립한 문화콘텐츠몰 입점은 물론 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통한 홍보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관련 안경모 대표는 “이번 캐릭터 창작역량강화 및 기반조성 사업으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국산 창작 캐릭터 콘텐츠의 부재 및 캐릭터산업 유통구조의 열악함과 악순환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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