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유병창)는 24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올 해 소프트웨어(SW) 제도 개선과 정책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지난 2년 동안 회장을 맡아온 유병창 회장을 이날 재선임했다.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공공기관 발주자의 SW사업 범위 명확화 △사업대가 기준 개선△공공사업의 패키지 SW 도입비율 증대 등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발주 역량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이를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SW사업은 요구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전문기업들이 이에 맞춰 SW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SW 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제안요청서(RFP) 명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계약금액 조정제도를 활용하고 사업대가 기준 개선에 나섬으로써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하는 SW기업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병창 회장은 “제도와 정책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이것이 SW산업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력양성과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사업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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